신간소개

제목 강시문 작가 소설집 『낙원에 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9-15 10:26:53
조회수 72




낙원에 서다

 

경계의 세계에 서다

 

판형 145/210, 258

가격 15,000

ISBN 9791192828169*03810

발행일 2023829

도서출판 도화 

 

이 소설은

강시문 작가가 펴내는 첫 소설집으로 인간과 비인간, 정상과 비정상, 어른과 아이, 동성과 이성, 현실과 상상 그 경계의 세계에 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세계에서는 어른이지만 아직 잃어버리지 않는 순수함이나, 어른이기에 곧 놓쳐 버릴 것만 같은 연민의 마음이 떠돈다. 그 마음을 품은 세계는 소중하고 슬프고 무서운 현실을 이기는 연대의 힘이 되어 주는데, 소설 󰡔낙원에 서다󰡕를 시종일관 관통하는 힘이기도 하다.

먼 여정은 이국땅에서 남편과 아버지라는 보호막 없이 홀몸으로 세상에 맞서야 하는 여자와 그 아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연과 규영이 헤어지고 만나는 일련의 과정이 평범하게 읽히지 않는다. 지연과 규영의 삶에 마음을 열어가게 만드는 주변 인물과 사연들은 어쩐지 익숙하면서도 공들여 만든 장면 전환과 표현은 인상적이다. 소설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는 여럿이지만 이 작품의 인물이 겪고 경험하는 위로와 치유의 과정은 특별히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나비의 눈은 고양이 나비의 눈에 보이는 한 가정의 이야기이지만, 나비의 시선이 인간의 시선이기도 하다. 동물(비인간)에 관한 이야기는 곧 인간의 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나비(비인간)가 보내는 실존적 마음의 파동은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 맺기 가능성의 효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동물의 의인화한 상징과 알레고리로서 인간의 고민을 말하면서, 그들이 도구로서 소모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을 가진 생명으로 존중받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비상은 사이버 공간이라는 물리적 허구의 세계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공간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우리 삶의 중심은 여전히 현실 공간이라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이버 공간이 주는 시간의 자유, 공간의 확장과 함께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의 소통에 관한 고민도 담겨있다. 가상 공간에서 특별하게 부각 되는 익명성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집단 속에 매몰된 채 희미해져 가는 개별 존재들의 마음 상태를 증언하고 있다.

표제작인 낙원에 서다는 살면서 우리가 처하게 되는 순간을, 숙희·정우·파우스트의 구체적 관계로 조밀하게 채워주면서 우리 삶의 관습적 이해, 선입견을 깨고 심원을 건드리는 작품이다. 그야말로 낙원 같은 결말을 보여주는 이 작품의 이면에는 주장이 강하고 분명한 인물들의 자기 욕망에 충실한 모습이 들어있다.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갈등하고 의심하고 질문하고 부딪히며 끝내 선택하는, 그런 구체적인 현실이 낙원이라는 것을 뛰어나게 증언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부메랑의 인물들은 대립하거나 부딪히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발견한다. 그 다름을 인정하면서 각자 삶의 테두리를 감성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공유의 감정을 만든다. 그렇지만 인물들의 얽힌 인연이 사랑으로 확대되거나, 우정으로 나누어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제목처럼 인생은 부메랑인지도 모른다.

은 성소수자의 삶을 화자 가족 이야기를 통해 사실적으로 조망한다. 동성을 사랑하는 인물을 내세운 민감한 이야기이지만, 그 세계에 대해 이해하며 딛고 건널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아주고 있다. 소수성적 취향도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인간의 감정이며 존재이다. 동성이라는 소재에 의존하는 게 아니지만 사랑의 형식이나 방법에 관심을 두고 있는 작품도 아니다. 인간이라는 연대로 끝까지 서로를 동일시하려는 몸짓이 원형처럼 녹아있는 이 작품은 동성 그 파동의 대상 앞에서 오래 머물며 깊게 보아온 사유를 녹여내고 있다.

멍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서사를 이끌면서, 가족이란 이름으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의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 세계가 강 노인 가족 안의 영역이고 그들만의 소통처럼 보이지만 독자를 구경꾼으로 서 있게 하지 않고 인물의 경험을 체험케 하는 접점이 강렬하다.

그들의 선택은 주인공보다도 더 개성 강한 인물들이 등장한 이야기는 다면적이고 풍요롭다. 그들은 자기만의 길을 따라가며 사연을 공감하게 만든다. 그래서 존재의 개인성이 빛난다. 서사의 전면에 나서지 않아도 인물의 존재감이 부각 되고 있다. 드러난 상처와 감춰진 상처의 의미를 눈에 띄게 제시하면서도, 그 상처의 해석을 독자의 몫으로 돌려 선택하게 만든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현실에서 다양하게 독자를 감동시키거나 그만큼 각양각색의 감춰진 상처로 독자를 아프게 만들지만, 차이와 다름의 처지를 알고 이해하면서 삶의 어려운 모퉁이를 잘 돌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드러난 감춰진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삶 혹은 생존에 대한 최선이라고 작가는 힘주어 말하고 있다.

탈출은 한 집안의 몰락을 죽음의 탈출이라는 극적인 상징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자의 이야기는 감동적이지만 비극적 죽음도 그만큼 감동을 준다. 이야기 중심에는 돈이 있기는 하지만 더 큰 것은 가족에의 크나큰 책임감이다. 그래서 목숨을 건 주 여사의 행위 역시 그 자체로는 최선으로 읽힌다. 주 여사는 며느리 경애가 미용실에 간 사이 아들이 좋아하는 국과 반찬을 만들어 밥상을 차리면서 농약을 섞어 먹고 함께 죽음을 선택한다. 목숨을 바쳐 무언가를 시도하거나 목숨을 걸어 무언가를 감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그 상황을 고스란히 살려낸 묘사가 돋보인다. 의도된 죽음은 죽음 이상의 그 무엇으로 유의미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 여사와 아들 영수의 죽음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재회역시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는 작품이지만 주인공 순애의 기억 속에 가장 생생하게 살아 빛나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잃은 순애의 현재를 대등한 서사로 끌어가는 구성이 뛰어나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그것을 이해하기보다는 동일화하려는 순애의 아픔이 너무나 생생하고 절절해서 가슴 아프다. 삶을 뒤흔들어 놓은 남편의 죽음 앞에서 이성을 상실하고 무참히 부서지는 순간에도 어머니와 남편,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하는 순애의 마지막 순간이 마음을 크게 일렁이게 한다. 원망과 미움이나 분노와 저주가 아니라 한없는 감사로 마무리하는 이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작품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이처럼 소설 󰡔낙원에 서다󰡕에서는 등장인물이 잘하든, 실수하든, 나쁜 길을 선택하든, 전혀 다른 길을 따라가든, 그것이 그 사람의 삶에서 최선이라는 확신이 유효하다. 그래서 아프고 애잔한 이야기가 많지만, 그 삶을 함부로 지적하지 않고 존중해주는 작가의 태도가 남다른 미덕으로 오랫동안 기억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그 나름의 삶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들을 비판과 비난이 아니라 존중하고 인정하면서 각자가 선택한 길을 힘껏 응원하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세상의 경계에 서 있는 우리 사회의 가족과 친구와 이웃이 나눌 수 있는 최선이라는 서사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그래서 소설은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일련의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나가면서 이야기에 살을 붙여 일정한 시간의 흐름을 획득한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무리 없이 이야기의 흐름에 감상을 얹고 따라가며 시간의 경계, 사건의 경계 그 세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는 작가가 무심한 듯 만들어놓은 장면들을 통해 말하지 않는 진실의 언어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야기가 소재로만 그치지 않고 그 너머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통로로 귀결된다. 그래서 우리 삶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의 세계이며, 그것이야말로 삶의 본질이라는 작가의 주장에 독자들은 수긍할 수밖에 없다.

 

 

목차

 

작가의 말

 

먼 여정 / 7

나비의 눈 / 33

비상飛上 / 55

낙원에 서다 / 77

부메랑 / 97

/ 119

멍에 / 143

그들의 선택 / 167

탈출 / 191

재회 / 213

 

본문 속으로

나는 나이가 많다. 엄마와 함께 살아온 세월이 19년이다. 고양이로의 수명이 다한 셈이다. 사람 나이로 치면 92살이다. 이제는 빗질을 해주며 나를 어루만져주는 엄마의 손길이 좋다. 가끔 자고 있는 엄마에게 간다. 그윽한 눈길로 바라본다.

나비 왔어?”

엄마의 가라앉은 목소리가 정겹다. 입맛 없는 내게 이것저것 먹어보라고 건네는 엄마의 모습이 좋다. 깡마른 내 등을 토닥이며 엉킨 털을 손질해준다. 소파에 앉아 책을 읽은 엄마 옆을 나는 뚜벅거리며 자주 찾는다. 이제 곧 나는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오줌을 누러 비틀비틀 화장실을 찾는다. 이 걸음도 못 하게 되면 나는 엄마 곁을 떠난다. 엄마와 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살아왔다.

엄마, 사랑해요. 고마워요.”

나는 흐려지는 생각을 다듬으며 엄마에게 사랑을 보낸다. (나비의 눈)

 

준에게서 전화가 왔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한 번만 와 달라고 한다. 어찌할까 망설이다가 휴일을 택해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과일바구니를 챙겨 준의 별장으로 향했다. 사람에게는 선과 악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 준과 내가 필연이라면 얽힌 쇠사슬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 사랑의 욕구는 받는 것에서 주는 것으로 이동한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라는 배타적 인정 약속은 이성의 약속이라기보다 감정의 약속이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상대만 인정하면 된다. 남이 보기에 아무리 못생긴 사람도 내 눈에 안경이 될 수 있는 것은 내 감정이 그 사람만 인정하기 때문이다. 준을 보았을 때 비참할 정도로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나는 나의 판도라 상자 속에 남아있는 희망을 꺼낸다. 마음이 보약이고 백신이다.(비상)

 

신지야, 애기 좀 봐, 기저귀 갈아주고.”

.”

이층으로 올라간 매장 여주인의 둘째 딸 신지는 아이를 안고 내려왔다. 매장 여주인은 건강이 회복되는가 싶더니 췌장으로 암이 전이되어 세상을 떠났다. 숙희는 파우스트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파우스트의 딸, 매장 여주인의 딸 둘, 숙희가 낳은 아들, 모두 여섯 식구가 오밀조밀 꾸며놓은 이층집에서 살고 있다. 파우스트의 관심과 숙희의 사랑이 한 가정을 설 수 있게 만들었고 숙희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파우스트를 남편으로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우직하고 바보 같고 곰 같은 파우스트를 얻는 데 시간과 정성을 많이 쏟았다.(낙원에 서다)

 

어머니가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는다. 전적으로 어머니를 의지한다. 어머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어머니가 나를 버린다면 아니 내가 어머니를 버린다면 나의 신체적인 욕구와 정서적인 욕구는 전혀 충족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를 사랑해 주는 어머니가 필요하다. 애정과 욕정의 분리. 지금 이것을 실행해 보고자 한다. 성공적으로 결힙시키는 목적을 완전하게 성취하려면, 내 안에 잠재해 있는 콤플렉스를 억압하지 않고 전부 제거하고 없애야 한다. 주위를 살핀다. 누가 내 상대가 되어 줄 것인가. 혹여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상대가 나타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사람을 훑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것도 남자를 훑다 보면 서로 눈이 마주친다. 의아하다는 듯 어깨를 움찔하는 사람. 이상한 여자 아냐? 묘한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는 눈길이 민망하다. 눈길을 돌린다.()

 

형재는 바짓가랑이를 둥둥 걷어 올렸다, 손수레에 퇴비를 잔뜩 실었다. 과수원 구석구석 다니며 쇠스랑으로 푹푹 찍어 훌훌 뿌렸다. 복순이가 새참을 내왔다. 앙증맞은 손으로 긴 곡괭이를 힘겹게 끌며 아버지 뒤를 따라다니는 아들을 바라보는 그녀는 행복했다. 형재는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켰다. 노릇하게 잘 익은 파전을 찢어 입에 넣었다. 자신에게 이루어진 모든 일이 어느 강한 힘의 테두리 안에서 선택된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이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들의 선택)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바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진 어느 날, 순애는 예쁘게 화장을 하고 바닷가에 나갔다. 오늘따라 가슴이 뜨겁다.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좋다. 마음이 풍선처럼 떠오른다. 지나간 모든 일들을 곰곰이 생각해본다. 신께 감사하다. 어머니 옥 여사의 숭고한 사랑도 감사하다. 자신을 통해 세상에 나온 아들과 딸도 고맙다. 남편 현수도 내게 와 줌이 감사하다. 두 팔을 활짝 펴 기지개를 켠다. 몸은 움직이지 않는데 마음은 하늘을 날고 있다. 느껴보지 못한 편안함이다. 종일 굶었다. 곱게 물든 저녁노을을 뒤로하고 집에 들어갔다. 열이 높아졌다. 정신을 잃었다. 순애는 영영 깨어나지 못할 먼 꿈속 길을 달리고 있었다.(재회)

 

추천의 글

강시문 작가의 소설집 󰡔낙원에 서다󰡕는 쉽게 합일되지 못하는 현실이 가볍게 서로에게 스치듯이 스며들어 새로운 풍경과 정서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그 공간과 장면을 아주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어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진다. 그 현장은 강렬한 생명력으로 변환되어 인물들이 어떤 처지에 있든 서로 사랑하고 긍정하고 인정하는 모습으로 승화되고 있다. 그 순일한 정서가 이 소설집의 가장 큰 덕목이다. -김호운(소설가·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작가의 말

여린 새싹에 물 주어 키워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드립니다. 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날들을 잘 견디게 해 주신 것도 성령께서 함께하심입니다. 여건이 허락지 않아 자식들 다 출가시키고 늦게 소설가의 꿈을 시작했습니다. 한 발짝씩 내디딜 적마다 느끼는 소소한 기쁨, 삶의 상처는 치유되고 작품 속 메시지는 세상을 향해 소리칩니다. 평생 한 작품만이라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단편집을 내고 아직 힘이 남아있으니 이제는 하나님과 약속한 작품을 위해 달려갈 것입니다. 지난해 하늘나라 가신 어머니가 기뻐하실 텐데 보여드리지 못해 애석합니다.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내 곁을 지켜주고 성원해 준 자식들에게 고맙고 격려해준 친지들에게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저자소개

충북 청주 출생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16년 조선문학 시 부문 등단 민들레4

󰡔조선문단󰡕17해미읍성의 회화나무」 「온기

2016년 시집 󰡔봄비󰡕 출간(비매)

20199󰡔월간문학󰡕 소설부문 낙원에 서다신인작품상 당선

20217󰡔월간문학󰡕「그들의 선택

한국소설가협회 󰡔2021 신예작가󰡕「먼 여정선정

2023년 단편집 󰡔낙원에 서다󰡕출간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댓글

  • 이월성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9-15
  • 이현신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9-15
  • 공애린

    축하드립니다~💐

    2023-09-15
  • 이광복

    축하합니다.

    2023-09-16
  • 김영두

    강시문선생님, 출간을 축하합니다.
    이렇게 신간안내로 만나면 더 반가운거 아시죠?
    실물로도 신간으로도 다시 뵙게되기 바랍니다.

    2023-09-16
  • 최성배

    수고하셨습니다.

    2023-09-16
  • 김미수

    소설 <그들의 선택>의 한 구절,
    자신에게 이루어진 모든 일이 어느 강한 힘의
    테두리 안에서 선택된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이었다는 표현이
    와닿습니다. 낙원은 어딜까, 아마도 지금 선택한 이 자리가
    낙원일까요? 그것을 깨닫게 된 사람만이 낙원에 설 수 있겠지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 낙원을 원해본 적 없었던 것 같은데
    그 이유도 돌아보게 됩니다.

    2023-09-16
  • 성지혜

    소설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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