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제목 박성규 작가 장편소설 『마지막 미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8-07 13:05:35
조회수 112




쪽수/무게/크기 ; 272492g148*210*24mm

ISBN ; 9791193127667

출판사 : 바른북스

정가 : 16,000

 

책 소개


승범은 미션 데이트에서 만난 미영과 결혼해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신이 시샘하는 것 중엔 너무 행복한 사람도 들어 있다. 그들은 행복 너머에 시샘이 있다는 걸 몰랐다. 바람에 실려 온 암이라는 씨앗이 승범한테 떨어졌다. 불행은 그렇게 우연히 시작되었다. 씨앗이 그에게 떨어진 건 운영이다.

 

소설은 안락사라는 주제로 삶이 펼쳐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삶은 사랑, 가족, 우정, 신뢰, 희생, 봉사와 같은 생명 원소의 복합체다. 삶에 아주 작은 빛이라도 보인다면 포기할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삶을 포기하는 결정을 하기까지 수많은 고뇌와 갈등이 있을 거다. 소설은 승범의 행복한 삶에서 안락사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갈등과 번뇌가 교차하는 삶이라는 여정이 아프면서 엄숙하고, 아름다웠던 건 사랑이 모든 걸 감싸줬기에 가능했다. 삶은 어느 순간 힘들더라도 가치 있는 것이라는 긍정의 시선으로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품이다.

 

 저자

  박성규

강릉에서 태어났다. 가톨릭관동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19문학나무에 단편소설 아픔이 노래가 되는을 발표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 소설집 멈춰진 시간의 기억, 시집 적멸, 길에서 삶을 만나다, 대관령에 누운 베링해, 그곳에는 시계가 없다, 동시집 별과 들꽃이 있다.

강릉문인협회장 재임 시 강릉문학상(2011)을 제정했다.

객주문학상, 강원문학작가상, 관동문학상, 강릉문학상, 강릉예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지회지부협력위원, 강원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다.

 

  

차례

  프롤로그

 

계획에 없던 여행

사랑의 미션

의사 이미정의 고뇌

삶의 현장

병원에서의 일상

소원을 말해봐

결심

케이 디그니타스

취리히를 향해

다시 일상으로

 

작가의 말

참고문헌

 

 책 속으로

  승범은 깨어 있을 때 말없이 그 별들을 바라보고 있다. 별마다 다 주인이 있다는데 자신의 별을 찾는지도 모른다. 창에 비친 감청색 하늘에 반짝이는 별 중에서 자신의 별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곧 갈 테니 기다리라고 하는 것 같았다. () “그래요, 당신을 맞을 준비를 하겠어요.” 이런 말을 자신의 별과 나누는 것 같았다. 그런 승범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참아야 했다. 아무리 슬퍼도 승범만은 하겠냐며 어금니를 깨물었다. 정원의 덩그런 외등 불빛도 슬프게 느껴졌다.

 

간호사가 약물 투입에 앞서 눈인사를 나누는 순간이 주어졌다. 승범은 편안해 보였다. 눈을 끔벅하며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 그 끔벅임 안에는 수많은 말이 들어 있었다. 지금껏 찾지 못했던 이별의 말이었다. 미영도 끔벅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간호사가 약물이 든 주사기를 승범의 혈관에 연결된 튜브에 꽂았다. 주사기 피스톤을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약물이 혈관으로 들어가면서 주사기에 남은 양은 승범의 아픔같이 점점 줄어들었다. 승범의 눈이 천천히 감기면서 편안한 얼굴이 되었다. 주사기 피스톤이 끝에 닿았다. 이제 아픔은 없을 거다. 승범은 가을 들꽃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본문 중에서

 

 

취리히서 보내는 마지막 시간은 이별이 덜 아프게 하려 했다. 슬픔이 죽음보다 앞서는 건 안 될 일이었다.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의 아픔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냥 꽃잎이 지는 고만큼 만의 아픔일지도……. 이별은 서정시이기도 하다.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서평

 생명의 탄생은 축복이다. 그러나 탄생의 끝에 있는 죽음에는 축복이 없다.

  

죽음에 이르는 길에서 고통을 겪는 이들이 있다. 고통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한다. 존엄 있게 삶을 마감하려고 안락사를 택한다. 아픔이 따르는 존엄이다. 삶은 가정과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그물망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소설에서는 말기 암 환자 이야기를 통해 삶의 애환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치료가 어렵고 고통이 심한 환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방법은 현재 마땅치 않다. 생명에 대한 존엄성은 접근하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치료 제로상태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아픔을 그냥 두는 건 삶의 존엄을 해치는 일이다. 고통을 더는 방법으로 안락사가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현재 마땅한 다른 방법이 없다. 작가는 안락사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인간적인 갈등과 번뇌, 심리적 변화를 놓치지 않고 내면에 흐르는 강을 따라 끝에 도달했다. 육체적 아픔과 심리적 변화의 흐름을 화자와 함께 나눈 주위의 마음이 따뜻하면서 아프기도 했다.

 

 

 




댓글

  • 이월성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8-07
  • 이광복

    축하합니다.

    2023-08-07
  • 이현신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8-08
  • 최성배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3-08-08
  • 김미수

    승범의 행복한 삶에서 ‘안락사’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소설의 주제의식이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안락사를 선택하는 여부는 아마 우리의 현실이 될
    듯 합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

    2023-08-08
  • 공애린

    축하드립니다~💐

    2023-08-09
  • 최문경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8-10
  • 박성규

    축하의 말씀 올려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23-08-14
  • 김호운

    축하합니다

    2023-08-18
  • 성지혜

    장편소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8-22
  • 채종옥

    모임에서 운동도 같이 가고 여행도 다니던 지인이 어느 날 며칠 병원에 입원해 못본다더니 안락사로 우리곁을 떠나, 관심있게 선생님의 글을 봤습니다
    말기암이었다는데, 전혀 내색하지 않아 아무도 고인의 고통을 몰랐다는 것이 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기억이 있어 많은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8-28
  • 김다경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8-31
  • 박성규

    채종옥 작가님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제 작품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인 분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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