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제목 이은정 작가 장편소설 『둘, 또는 하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07 14:51:13
조회수 433




도서명: , 또는 하나 저자:이은정 출판사: 인간과문학사 가격:13,500

쪽수 322쪽 크기 148 * 221 mm 판형알림

분야- 문학 (소설) ISBN 9791160841404(1160841403)

 

1. 책소개

, 또는 하나이 소설은 둘이 아닌 하나의 진리 불이사상 不二思想과 물결처럼 밀려오는 욕망의 강물을 넘어 니르바나의 저 언덕으로 일엽편주를 저어가는 과정이 핍진하게 그려진 소설이다.

작가는 생과 사, 만남과 이별, 행과 불행, 너와 나, 유와 무……. 그 근원이 모두 하나라는 것이다. 둘이 아닌 하나의 경지! 나는 이 오묘한 진리의 이치를……. 하지만 말로는 말할 수 없다. 불이不二의 이치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2. 목차

1장 묵계

2장 인연

3장 구름 몇 조각

4장 연비

5장 백척간두

6장 참선

7장 만행

8장 마음의 소리

9장 불이문

작가의 말

 

3. 저자소개

이은정

2004년 장편소설비구니기획출판 (화남출판사) 등단

장편소설가시연꽃

, 또는 하나(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문예창작지원금 수혜)

중편, 단편소설

청학의 노래』 『말 없는 말』 『일곱 빛깔 아내

희망을 품은 시간』 『그곳에 그가 있다외 다수

동화집

깨달음을 주는 효 이야기(청소년도서윤리위원회 추천도서)3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및 교육위원 ,국제PEN클럽, 한국문인협회 회원

4. 책 속으로

인연의 터, 머물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있을까? 숨을 깊이 들이 쉬었다. 차가운 아침 공기가 폐부 가득 밀려 들어왔다.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 그래 가보자, 마음이 시키는 대로 가보는 거야. 가고 싶은 곳, 가는 곳, 그곳이 아마 인연의 터일거야.’

p19 1장 묵계

아버지를 향한 어머니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함께할 수 없었던 사랑, 이룰 수 없었던 사랑, 그렇기에 미워할 수밖에, 그렇기에 더더욱 사랑이 절실할 수밖에, 사랑과 미움이 끈끈히 한 덩어리가 된 아픔이었을 것이다. 검고 윤기 있는 파마머리에 그려 놓은 듯 선명한 팔자 눈썹, 그윽하면서도 조금은 날카로워 보이는 눈, 오뚝하지만 끝이 뾰족하지 않아 넉넉한 인상을 주는 코, 도톰한 붉은 입술, 이렇게 이목구비가 선명하고 보통 체구에 가냘픈 모습을 한 어머니. 왜 홀로 이렇게 살아가야 할까. 민지는 어머니에 대한 동정이 마음속 가득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어떠한 말로도 그녀를 위로해 줄 수 없었다.

p101 3장 구름의 몇조각

승려들은 철저하게 계율을 지켜야 한다. 승려들이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 속인들과 무엇이 다르랴. 계율을 지켜야만 맑은 정신이 나오고 맑은 정신이어야만 지혜가 생기는 법이다.”

p189 6장 참선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난다고 하지만, 이렇게 헤어지면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또 만날 수 있을 것인가!’ 혜운과 도일 스님은 한마음으로 서로를 쳐다보며 공손히 합장하였다

p239 7장 만행

스님은 그날 인연을 말하였지요? 옳은 말입니다. 나는 그대로 하여 희열과 고통 속에 있고, 지금 스님은 나의 편지를 읽고 있습니다. 스님과 나의 인연의 샘물은 벌써 힘차게 솟아올라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그 물이 흘러 환희와 평안의 바다에 이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고통과 불행의 구렁이에 고이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스님과 내가 만들어 가는 그 끝에 있을 것입니다. 나는 기필코 스님의 손을 잡고 아름다운 인연을 얘기하는 자리

에 앉고 싶습니다. 스님은 어쩌면 지금 내가 잡은 인연의 끈이 나를 절망과 파멸에 이르게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그 인연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천 길 깊은 골짜기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끈은 나의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그 큰 자비로 깊이 헤아려. 나락 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저를 환희와 평안의 바다로 이끌어 주소서! 끝으로 나의 이 글이 순간적인 충동의 발로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스님을 처음 보고 와서 이 순간까지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쓴 것입니다

p257 8장 마음의 소리

산문山門이 조용할 때는 번뇌도 그리움도 슬픔도 아픔도 생겨나지 않는 법이

.’ ‘항상 물결치는 마음을 조용한 산문처럼 하여라.’

참으로 질긴 것이 인연이다. 속세의 인연이 아직 다하지 않았구나. 부처님께서도 깨달은 연기법을 이렇게 설하셨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도 멸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그냥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연관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p 312 9장 불이문

 

둘이 아닌 하나의 경지. 세간과 출세간이 둘이 아니고, 중생계衆生界와 열반계涅槃界가 둘이 아니라는 것, 상대와 차별이 끊어진 절대적인 하나의 진리.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 선과 악, 행과 불행, 만남과 이별, 너와 나, 유와 무……. 그 근원이 모두 하나라는 것이다.

p 318 9장 불이문

5. 추천의 글

이 소설은 살아가는 것이 삶의 구경을 찾아가는 구도 그 자체라고 할 때, 깨달음의 길은 잿빛 제복 속에서만 근엄하게 뻗어 있지 않고, 제복 저 너머에서 또 다른 자유의 길로 새로이 열릴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한승원 소설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것은 부처님 말씀이고, 결코 혼자서는 갈 수 없다. 배에 고인 물을 퍼내듯 이 모든 욕망을 버리고, 거센 이 물결을 건너, 니르바나의 저 언덕으로 가야 된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끝없이 일어나는 욕망의 쇠사슬에 묶여 있는 것이다.

, 또는 하나이 소설이 새삼스러운 것은 둘이 아닌 하나의 진리 불이사상 不二思想, 물결처럼 밀려오는 욕망의 강물을 넘어, 니르바나의 저 언덕으로 일엽편주를 저어가는 과정이 핍진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참다운 자유와 사랑과 아름다움과 진리를 찾아가는 사람이 바로 수행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김성동 소설가

 

자기 존재의 근원根源을 찾아 길과 산 그리고 저잣거리를 운수납자처럼 헤매는 화자의 외로운 만행萬行은 결국 근원으로 돌아감(歸根)’에 대한 갈구가 아니겠는가. 고행 속에서 혜운 수좌가 발견한 한 송이 연꽃 향기는 청정한 마음의 행로를 찾기 위해 자신과 정신의 격투를 벌인 자의 푯대일 것이다.

고영직 문학평론가

 

 

 




댓글

  • 이정은

    이은정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2021년 새해 장편소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1-01-07
  • 김호운

    출간을 축하합니다

    2021-01-07
  • 동주 이은정

    이정은 최고위원님! 김호운 이사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1-01-07
  • 최문경

    장편소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01-08
  • 이광복

    축하합니다.

    2021-01-08
  • 송경하

    송경하
    이은정 작가 출간을 축하합니다.
    작가는 이 어려운 시대에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하나의 소실점을 제시했다.-수고하셨습니다.

    2021-01-08
  • 성지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편소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1-01-09
  • 동주 이은정

    최문경 선생님. 이광복 문협이사장님.
    송경하 선생님. 성지혜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1-01-09
  • 김다경

    추카추카! 신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제목이 사색의 시간을 주네요. 둘이 아닌 하나의 경지, 그 경계지점이 궁금합니다.

    2021-01-11
  • 김성달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1-01-13
  • 동주 이은정

    김다경 선생님. 김성달 상임이사님.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감사합니다.

    2021-01-16
  • 윤재룡

    장편소설 『둘, 또는 하나』 신간 축하합니다.^^*

    2021-01-22
  • 이월성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1-02-15
  • 東柱 이은정

    윤재룡 선생님. 이월성 선생님.
    감사합니다.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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